전북도, 6개 시·군과 동부권 고부가가치 신산업 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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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남원·순창·임실·무주·진안·장수 등 6개 시·군과 공동으로 '동부권 고부가가치 신산업' 발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들 시·군과 성장동력 발굴 대응 테스크포스팀(TFT)을 공동 구성하고, 사업발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순회 방문 간담회를 개최한다.

TF팀은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을 필두로 6개 시·군 부단체장과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전북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동부권 산업 현황 및 제조업 여건 등 기초 조사와 함께 오는 22일 진안·장수를 시작으로 △23일 무주 △24일 임실·순창 △28일 남원을 방문해 지역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도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동부권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 육성방향을 도출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 스마트화·고령친화·재생에너지 보급·농생명 소재 산업화 등 동부권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 프로젝트를 발굴, 향후 '전북형 뉴딜' 시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동부권 발전사업이 그간 식품과 관광 등 지역 특화산업에만 치중돼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며 “코로나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신산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