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루패션디자인고,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특성화고 기술인재 분야에서 우수 평가 받아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전경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전경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교장 이태희)가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2일로 예정됐던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오는 12월로 연기됐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전국 유일 패션 디자인 분야 특성화고로 취업중심 인재육성에 노력하고, 매년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유지했다는 것과 산업변화에 맞춰 교육과정 개편과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속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4차 산업사회에 적합한 패션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D패턴CAD디자인, 3D그래픽디자인, 웹코딩디자인, 전사자원관리(ERP) 등 신산업 분야 맞춤반 과정을 운영해 2018년과 작년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매년 학생의 자율성, 창의성, 도전정신 함양과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웨딩드레스, 한복, 무대의상, 슈즈, 패션 악세서리, 쥬얼리 제작 등 현장 중심 실무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작년 청소년 비즈쿨 사업 우수학교(탁월등급)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융합인재육성 프로젝트로써 프랑스 기업 및 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3개월간 10명의 학생이 파리 패션쇼 인턴십 교육을 진행한 공로로 작년 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태희 교장은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고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공 취업역량을 강화해 취업 중심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패션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비주얼 MD과, 미디어디자인과, 패션제품디자인과, 의상패션디자인과 등 4개 학과로 재구조화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패션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