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에 美·英 연구자 3인 선정...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 공로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하비 올터 미국국립보건원(NIH) 박사와 찰스 라이스 록펠러대 교수, 영국의 마이클 호턴 앨버타대 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이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맞설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원)가 주어진다.

노벨생리의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1차례 수여됐다. 수상자는 올해를 포함, 총 222명으로 여성 수상자는 12명이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으나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