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세스 마이닝은 2000년대 초반 유럽에서 시작한 프로세스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기업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시스템(ERP, CRM, MES 등)에 기록된 데이터인 이벤트 로그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벤트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회사의 다양한 업무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상품이 어떤 과정으로 제작되는지, 고객들이 앱이나 웹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어떤 여정을 거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도출해 가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적용을 통해 기업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표준 프로세스와 실제 프로세스의 비교를 통한 비교 분석 및 진단, 반복 및 낭비 구간 파악 및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작업 시간 단축, 업무나 작업자별 성과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진다.
최근 RPA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최신 다양한 RPA 솔루션을 이용하여 복잡한 협업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디지털 노동력(Digital Workforce)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로그 데이터로부터 프로세스 모델을 도출하고 시각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프로세스 평가 요소에 따른 RPA 적합도를 구할 수 있다. 회사 내의 다양한 IT시스템의 로그 데이터 분석기반으로 RPA를 적용하게 되면 현업 담당자의 직관에 의한 것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RPA 대상 프로세스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더 높은 RPA 적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RPA 도입을 위해선 업무 프로세스의 특성을 파악하고 RPA 적용 효과가 높은 영역을 먼저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RPA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RPA 확산과 담론 형성에 앞장서기 위해 전자신문인터넷이 'RPA 성공 필수템! - 성공하는 RPA를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 워크숍'을 오는 22일(목) 오후 2시부터 한국광고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