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7일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과 조달청은 각각 '수출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은은 조달청이 지정한 G-PASS 기업 790개사에 대한 우선심사,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도 G-PASS 기업 풀을 활용해 수은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외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