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은 아이돌봄·방문학습 매칭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자란다와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의 일종인 '안전하게 자란다 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하게 자란다 보험은 자란다의 대학생 및 전문 선생님들이 아이를 돌보는 중 선생님 과실로 발생할 사고에 대해 피해자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상품이다. 영어, 수학 등 순수 배움을 제외한 놀이와 예체능 등 돌봄수업시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는 선생님 개개인에게 부담하지 않고, 자란다에서 전액 부담한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대부분 플랫폼 성격상 불가피한 사고가 날 경우 그 책임을 선생님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과 부모님간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이 상품으로 고객과 분쟁이나 손해배상까지 책임지고 선생님도 부모님도 안심하고 자란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욱 하나손보 일반보험팀장은 “순수 배움 수업보다 활동성이 큰 놀이와 예체능 수업을 담보하며 아동 신체활동과 관련 선생님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를 덜어주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나손보는 앞으로 자란다 선생님 지도활동 중 발생할 배상위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2015년 6월 스타트업 발굴〃육성 멘토링 센터인 원큐 에자일 랩을 창설해 현재 총 97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자란다는 작년 6월에 우수 스타트업 업체로 선정돼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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