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13일부터 11월1일까지 18일간 과학을 문화예술로 즐기는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2020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역 연구·문화예술 기관과 함께하는 행사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하는 6개 분야 40여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병행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광주과학관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 과학체험꾸러미를 직접 배송 받아 만들고, 과학 유튜버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에만 개최하는 이색적인 전시도 눈길을 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작품 및 가상현실(VR)을 체험하는 전시체험존, 시간 여행자의 모험을 주제로 한 판타지 디자인 전시, 한반도 자생동식물 표본과 세밀화 작품을 전시한 '우리땅, 우리생물 특별전'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상설전시관 곳곳에서는 마이크로 아트, 드론사진, 천체사진 등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아트사이언스 사진전을 개최하며 매스아트 공모전 및 희로애락 사진공모전 수상작품도 선보인다.
페스티벌은 광주시가 후원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광주시북구청·광주문화재단·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시립미술관·광주과학기술원(GIST)·국립생물자원관·인천판타지컨벤션·광주지방기상청·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국제환경천문대과학관·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호남대학교 튼튼먹거리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과학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부터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페스티벌 기간에도 안심 관람수칙을 적용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관 및 행사장 입장전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관람객 전원에 대한 발열 확인 및 즉시응답(QR) 체크인 △관람객간 두 팔 간격두기 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