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의료 자문 전문 기업 아셉틱과 의료 분야 AI 학습 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50명 이상 전문의로 구성된 아셉틱 자문그룹을 활용, 전문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의료 분야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의료 분야 데이터의 경우 다른 산업군 대비 높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통한 데이터 가공과 검수가 필수적이다.
아셉틱은 크라우드웍스가 보유한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을 통해 의료 AI 분야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 가공과 검수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아셉틱은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22개 전문 의료 분과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 자문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발전과 고도화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유선형 아셉틱 대표는 아셉틱과 크라우드웍스의 이번 업무 협약은 아셉틱이 추구하는 의료인과 바이오헬스산업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식의 교류를 통하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청사진”이면서 “아셉틱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늘어날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3법 통과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 그 핵심을 이루는 의료데이터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졌다”면서 “아셉틱과 협약을 통해 의료라는 특수 분야에서 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라벨링 기술이 더욱 전문성을 갖추고, 의료 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
김시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