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쇼핑이 12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 뉴스룸을 진행하던 10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임차해, 신규 C스튜디오 오픈식을 가졌다.
타 홈쇼핑이 스튜디오를 3~5개 보유한 데 반해 공영쇼핑이 TV조선 건물에 임차해 본사로 운영, 생방송 A〃B 스튜디오 2개는 낮은 층고(6m)와 좁은 공간으로 인해 연출의 제약이 있었다.
그간 공영쇼핑은 스튜디오 2개로만 생방송을 준비, 운영하고 있어 방송사고 불안요소를 안고 있었고,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안정된 방송 운영을 위해 외부 건물을 임차해 C스튜디오를 운영했다. 이번 신규 임차는 공영쇼핑 본사 바로 옆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JTBC 사옥의 뉴스룸을 방송한 스튜디오를 임차했다.
신규 오픈한 C스튜디오는 층고 9m의 100평 규모로 거리감과 깊이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가로 4.7m, 세로 3m의 대형 멀티비젼과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패션, 프리미엄 식품 등 전문 카테고리 방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분장실, 조리실 등을 갖춰 녹화뿐만 아니라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송출까지 가능할 수 있게 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하루 19시간 이상 생방송을 준비하는 홈쇼핑 특성상 2개의 스튜디오로는 부족해 신규로 C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며 “신규 스튜디오의 넓은 면적과 멀티비젼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