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청량 매력의 펜타곤이 자연스러운 음악분위기와 함께 아련한 공감매력을 불러일으킨다.
12일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펜타곤 미니10집 'WE:TH(위드)'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데이지' 무대 및 뮤비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펜타곤 스타일의 희로애락' 펜타곤 미니 10집 'WE:TH'(위드)
미니 10집 'WE:TH'(위드)는 지난 2월 정규 1집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순간의 감정들을 '공감'이라는 키워드 아래 표현한 작품으로 의미를 띤다.

특히 꿈-청춘-사랑-추억이라는 테마를 자체 프로듀싱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온 이들의 음악역량 진화와 함께, 옌안의 복귀를 통해 군복무중인 진호의 공백을 어느정도 채우며 Mnet '로드투킹덤'으로 입증된 바 있는 펜타곤만의 퍼포먼스 매력을 제대로 표출할 것을 가늠케 한다.
후이는 "이번 WE:TH는 한층 성숙해진 펜타곤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함께, 콘셉슈얼한 매력에서 좀 더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원은 "가수라는 직업은 '노래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노래 가삿말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기쁨을 더욱 크게 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가삿말을 썼다"라고 말했다.
◇'아련함과 청량함, 섬세함의 자연스러운 호흡' 펜타곤 미니 10집 'WE:TH'(위드)
앨범은 총 6트랙으로 구성된다. 우선 '이별한 연인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데이지의 중의적 표현에 담은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 곡 '데이지'가 전면에 선다.
이어 △끝나버린 사랑에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Beautiful Goodbye' △행복하고 그리운 그때를 기억하는 모습을 표현한 '그해 그달 그날' 등 감성적인 모습이 이어진다.
또한 △피아노 사운드의 인트로와 또 다른 장르의 절(VERSE)로 연결되는 하이브리드형 힙합댄스곡 'You Like' △2000년도 후반 K팝 스타일을 최근의 트렌디한 스타일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댄스곡 'Paradise (별이 빛나는 이 밤)' 등 리드미컬한 댄스곡과 함께 △군입대중인 진호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송 'I’m Here (진호 Solo) (CD Only)' 등이 뒤를 받친다.

후이는 "타이틀곡 '데이지'는 보편적인 공감 키워드인 '사랑'을 떠올렸을 때 사람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삿말과 '아재개그' 같은 라임표현이 색다른 매력을 띤다"라고 말했다.
키노는 "수록곡 'Beautiful Goodbye'는 뷰티풀과 굿바이라는 이질적인 키워드의 존재감이 재밌어서 써보게된 곡이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아름다운 이별을 말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우석은 "수록곡 '그해 그달 그날'은 스스로 생각이 많았을 때 정리하고자 쓴 가삿말로 이뤄진 곡이다. 스스로 힘든 부분을 공감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곡이자, 바쁜 삶 속에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싶다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원과 홍석은 "You Like와 Paradise (별이 빛나는 이 밤)는 각각 강렬한 퍼포먼스 반전, 2000년대 K팝 향수를 지닌 곡으로 매력을 띤다"라고 말했다.
◇'성숙해진 가을 소년의 추억회상' 펜타곤 새 타이틀곡 '데이지'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펜타곤 타이틀곡 '데이지'는 인간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추억회상송으로서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청아한 느낌의 기타리프를 시작으로 아련하게 펼쳐지는 모던록 분위기 속에서 포인트 단위의 역동적 동작과 함께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퍼포먼스는 아쉬움과 그리움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섬세하게 그린다.

특히 화음 중심의 보컬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지는 안무가 연결된 후렴구 파트는 성숙을 향한 사랑의 아련한 아픔을 이미지적으로 표현하는 듯 눈길을 끈다.
이러한 부분은 레드·블루·블랙 등 다양한 색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주얼컷 중심의 뮤비가 주는 아련한 감성과도 연결, 청량-카리스마 등 진한 색감 중심으로 이어져온 펜타곤의 자연스러운 성숙미를 느끼게 한다.
신원은 "타이틀곡 '데이지'는 로드투킹덤 이후 바로 쓴 후이형의 자작곡이다. 후이형이 들려주는 데모곡을 듣자마자 '됐다'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펜타곤 "안해본 장르는 있지만, 못하는 장르는 없는 그룹으로 인식됐으면"
전체적으로 타이틀곡 '데이지'를 비롯한 펜타곤 미니10집 'WE:TH(위드)'는 콘셉추얼한 무대를 거듭하며 쌓아온 다양한 매력들을 자연스러운 톤과 함께 부담없이 보여주는 공감어린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후이는 "저희 앨범에는 굉장히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그리움과 아픔, 행복, 즐거움 등이 담겨있기에, 어떠한 기분이나 상황에서도 저희의 앨범을 들으시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키노는 "펜타곤의 모든 길과 시간, 앨범들이 서로의 관계가 끈끈해지고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미니10집도 멤버수 변화있어도, 성장하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홍석은 "저희 펜타곤은 어떻게하면 대중과 팬들에게 다가갈까 고민하며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거듭해왔다. 감히 '안해본 장르는 있지만, 못하는 장르는 없다'라는 것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펜타곤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10집 'WE:TH(위드)'을 발표, 타이틀곡 데이지로 활동을 개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