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102명 신규확진…지역발생 69명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이틀째인 13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0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480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으나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전날 100명에 육박한데 이어 이틀째인 이날은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가 69명, 해외유입 사례가 3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18명, 경기 32명 등 5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이 중 2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4명, 외국인 29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4명 늘어 91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34명이 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5명으로 총 2만2863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1508명이 격리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