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59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익은 826.7%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 늘었고 영업익은 19.9% 줄었다.
3분기 실적의 주요 요인은 베트남 시장 전력 프로젝트 재가동에 따른 배전(중·저압) 부문과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의 통신(광케이블·UTP) 부문 수익성이 회복돼서다.
LS전선아시아는 향후 베트남 전력사업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인프라 투자가 계속돼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5월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FDI(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유입되는 한국계 프로젝트 등이 전면 중지되며 회사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며 “하지만 이후 베트남 시장의 회복세가 시작되면서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2개 생산법인의 경쟁사들 대비 우수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지속해 받아왔고, 3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LS전선아시아는 연내 코로나19로 지연된 프로젝트들은 실현하며 추가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