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렌탈, 원스톱 공간 렌털서비스 '스튜(STEW)' 고객사이트 확대

사무실 임대계약·인테리어 설계·시공 등
일반 정보기기 넘어 전문영역까지 제공
시행착오 줄이고 시간 절약 이점 많아
기업·관공서·교육기관 중심 수요 증가

기업, 관공서, 교육기관이 필요한 사무 공간·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사무 집기·정보기기·발열검사·안면인식 출입통제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렌털서비스가 등장, 주목받고 있다. 인테리어 업체 선정과 계약, 시공 감독 등 분야는 전문성을 요구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탓에 일반적으로 렌털서비스 영역이 아닌 것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한국렌탈(대표 범진규)은 일반적인 정보기기 렌털 범위를 넘어 SW, 공간 임대, 인테리어 설계 시공, 출입통제, 근태시스템 등을 취사·선택하는 '원스톱 공간 렌털서비스'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원스톱 공간 렌털서비스 '스튜(STEW, Save Time Easy Work)'가 짧은 기간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선 최첨단 제품, 공간컨설팅, 시간절약 등 다양한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즉, 고객이 사무실 입지를 선정하면 임대 계약, 인테리어 업체 선정 및 설계, 시공 감독 등 전문 영역까지 한국렌탈에 의뢰할 수 있다. 시행착오 회피와 시간절약의 이점 때문에 이전이나 확장이 필요한 크고 작은 기업, 관공서,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렌탈은 3500여 기업 고객에 대한 30여년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PC, 노트북, 복합기, SW 등 품목에서 사무 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렌탈 관계자는 “지난 6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3개월 동안 전문대학원의 신규 스마트 캠퍼스, 공공기관의 서비스센터, 공유오피스, IT기업들의 신규 이전 사무실 등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그동안 팝업 스토어, 건설현장, 시스템 구축 용도처럼 신속한 구축과 종료 후 사용 물품의 처분이 필요한 1년짜리 단기 프로젝트 위주에서 올해 들어 일반 사무실, 강의실 등 용도와 같은 장기 이용이 필요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정선 한국렌탈 부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공간을 최적의 비용으로 최단시간에 제공 가능하다”면서 “스튜 서비스의 구성은 고객이 결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분산 오피스, 분산 캠퍼스 추진과 사후 관리에 있어서도 스튜서비스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고객은 턴키 베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고 임대나 인테리어, 하드웨어, SW 중에 어느 것이라도 뺄 수 있다”면서 “항상 최첨단의 스마트한 공간 구성을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