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AI 소양 높인다'…무료 AI 아카데미 개설

광주시민 대상 무료 인공지능(AI) 기초 교육이 이뤄진다.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광주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진행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광주시민의 AI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AI 광주 시민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중등부, 고등·대학생부, 성인부, 시니어부 4개 부분으로 나눠 하루 10명,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80명에게 무료 AI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 시민 아카데미는 전자신문이 후원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AI 중심도시 광주 시민의 AI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AI 광주 시민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AI 중심도시 광주 시민의 AI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AI 광주 시민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초·중등부 교육은 'AI! 네가 궁금해' 주제로 10월 17~18일 이틀간, 고등·대학생부는 24~25일 'AI 원리 배워보기' 주제로 수업한다. 성인부는 '일상 속 AI 100배 활용하기' 주제로 이달 31일과 11월 1일, 시니어부는 11월 7~8일 '생활 속 AI와 친구되기' 주제로 실시한다.

성인부는 만 20~49세가, 시니어부는 만 50세 이상자가 신청 가능하다. 4개 부분 모두 교육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제공한다.

AI 광주시민 아카데미 교육신청은 운영사무국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교육 희망자는 원격교육을 위한 개인용컴퓨터(PC, 노트북)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웹캠과 마이크도 보유해야 한다.

교육 대상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운영사무국 이티에듀로 하면 된다.

탁용석 원장은 “시민들이 AI 소양을 함양하고 인식을 높여 AI 저변이 확대되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면서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를 위한 시민 지지와 응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