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브레인스토밍 노력이 또 한 번 펼쳐진다.
14일 SBA 측은 글로벌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지난해부터 처음 시작된 서울시-SBA 프로젝트 행사로, 도시문제 해결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글로벌 혁신기업 및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와 협업을 독려하는 글로벌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은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주제로 기술경연/학술경연 등 두 파트로 나뉘어 펼쳐진다.
먼저 기술경연은 올해 말까지 기업 제안서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예선평가, 3~8월 시제품 개발(최대 2억원 지원), 연말 시상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학술경연은 내달 말까지 제안서 접수와 함께 12월 예비심사, 9월 논문제출, 10~11월 심사 및 연말 시상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각 경연에서 우수성적을 거둔 최종선발팀(최대 25팀)에게는 총 6억9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기존 수상작들과 마찬가지로 광화문역사 내 전시와 현장적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격, 신청, 평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챌린지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대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조직위원장은 “서울 시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이되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는 팀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라며 “더 많은 참가팀이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분야는 물론 학술분야로까지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밝혔다.
김성민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연구를 통해 도시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미세먼지 및 공기질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주제로 서울글로벌챌린지를 진행하여, 서울은 물론 세계 메가시티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챌린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