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과학을 문화예술로 즐기는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2020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일환으로 '아트사이언스 사진전'을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18일간 운영한다.
아트사이언스 사진전은 △원더풀 스페이스 △드론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현미경으로 본 세상 등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과학관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의 관람 포인트로는 관찰도구의 발전을 통해 인류가 새롭게 볼 수 있게 된 머나먼 천체와 아주 작은 마이크로 세상 등 다채로운 시선에 주목하는 데 있다. 특히 일상적 눈높이에서는 감흥 없이 지나쳤던 정경들을 드론의 렌즈를 통해 하늘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창의적 영감을 경험할 수 있다.
'드론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에서는 전시사진을 촬영한 대형 전문촬영용 드론부터 완구용 드론까지 14점의 다양한 실물드론 전시를 통해 보기 드문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1시, 과학관 상상홀에서는 이번 드론 사진전을 기획하고 참여한 조성준 작가를 초청해 '드론을 이용한 시각의 확장'을 주제로 하는 강연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기간 동안 국립광주과학관에 방문하면 아트사이언스 사진전뿐만 아니라 △우리땅 우리생물 특별전 △기상기후 사진전 △매스아트 공모전, 판타지디자인 공모전, 희로애락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