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온 영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498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가 95명, 해외유입 사례가 15명이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확진자 53명이 포함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9명이 나왔다. 이밖에 지역에서는 대전 1명, 강원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중 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3명, 외국인 12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3명 줄어 82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39명이 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명으로 총 2만3082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1467명이 격리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