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이 또 한 번 진화를 거친다. 더 강력한 주행성능과 새로운 스타일,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15일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차명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차는 내달 4일 렉스턴 홍보대사인 가수 임영웅 신곡 쇼케이스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쌍용차는 대대적 변화를 거쳐 선보이는 신차명을 '올 뉴 렉스턴'으로 확정했다. 기존 차명에 붙였던 'G4'를 없애고 더 간결하게 바꿨다.
쌍용차는 출시에 앞서 풀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 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올 뉴 렉스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올 뉴 렉스턴은 내·외관 스타일의 전면적이고 혁신적 변화와 함께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로 조합한 구동계) 업그레이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비롯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적용, 주행과 안전성 측면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업계에서 가장 앞선 인공기능(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폭 강화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안겨 줄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올 뉴 렉스턴 외관 디자인은 SUV 고유의 당당한 강인함에 견고하고 담대한 이미지를 조형화했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구현함으로써 디자인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쌍용차는 이날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렉스턴이 있습니다'를 메인 카피로 한 임영웅 TV 광고를 선보이며 올 뉴 렉스턴 탄생을 예고했다. 내달 4일에는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 임영웅'을 통해 올 뉴 렉스턴과 임영웅의 신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22일 뮤직 플랫폼 멜론을 통해 티켓팅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뉴 렉스턴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SUV의 매력과 도시적 세련미를 겸비했다”면서 “압도적 상품성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