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면서 질 높은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 세종소방본부 송호영 소방행정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종시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축하했다.
지난 7월 진료를 시작한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2개월 만인 9월에 세종시로부터 시설, 장비, 인력확보 여부 등 현지 실사를 통과해 지정서를 발급받았으며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세종충남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 등 16명의 교수급 의료진으로 구성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감염의심환자 치료를 위해 응급실 내 음압격리병상 2병상과 일반 격리병상 2병상을 각각 확보했다.
병상 간격을 1.5m로 유지한 응급환자 진료구역 16병상, 소아구역 5병상을 비롯해 소생실, 처치실을 갖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시스템을 완비했다.
민진홍 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보다 상급 단계인 권역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춰 골든타임에 중요한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해 졌다”묘 “진료시스템이 취약한 주말이나 휴일, 야간에도 의료 안전망을 구축, 세종과 충남, 충북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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