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클라우드에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DBM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맥스데이터는 공유 디스크 기반 액티브 클러스터 기술 'TAC'를 클라우드에 적용했다. TAC는 한 쪽 서버에 문제가 생겨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적용한 이후에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함께 검증했다.
TAC가 적용된 '티베로'는 KT G-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하게 DBMS를 무중단 운영할 수 있다.
'티베로' 오픈소스 에디션은 클라우드 내 다양한 오픈소스 DBMS를 통합하고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오픈소스 DBMS 전환과 운영·관리 어려움을 해결한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디지털 뉴딜 원자재인 대규모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관리하려면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국산 DBMS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산 소프트웨어(SW) 기술력에 정부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외산 DBMS 종속을 넘어 한국판 뉴딜이 데이터 경제를 위한 글로벌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베로'는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을 지원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플랫폼 'e학습터' DBMS로 적용됐으며 고려대의료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도 공급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