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경영고등학교는 남한산성 기슭에 위치한 경기도 최고 특성화고등학교란 명성을 자랑한다. 1979년에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졸업생 2만2922명을 배출했다.
성보경영고는 교육 목표를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따뜻한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 양성에 뒀다.
성보경영고 교직원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다변화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지능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사고를 갖춘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더 퍼스트, 더 베스트(THE FIRST! THE BEST!) 클래스가 다른 성보경영고등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수준 높은 학생,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직원이 하나가 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성보경영고는 먼저 취업을 위한 선도적 대응으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경영전략·금융·무역을 아우르는 분야와 부가가치·사후관리 서비스 분야로 설정했다. 이들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다수 취업 맞춤반과 산학 맞춤반을 운영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 함양 교육을 병행한다.
수업 혁신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일·학습·자격을 연계한 직무 중심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전문가적인 실무능력 함양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활동이다.
이를 위해 성보경영고는 방과후 활동, 과별 특별반, 자율동아리 등 프로그램을 학생 소질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소 6개 이상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다. 아울러 모교 졸업생 초청 취업 간담회 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 이들 행사를 통해 재학생의 취업 마인드를 높여준다.
올해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이나 취업 상황이 매우 어려운 환경이지만 성보경영고는 학생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해 경기도형 도제학교, 성남형 교육사업, 비즈쿨 사업, 고교학점제 등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전문성과 열정을 더하고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성보경영고는 2013년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5년간 최우수학교 선정,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3년) 전국 평가 우수교 선정, 상업계열 경기도 취업률 1위 유지 등 결실을 맺고 있다.
내년에는 학과 재구조화로 세무행정과, 기업홍보디자인과, 비주얼디자인과, 보건간호과, 외식조리경영과, 제과제빵과, 관광레저경영과 등 7개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생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성공적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게 길을 넓힌 것이다.
최의창 교장은 “성보경영고는 '학생의 성공적인 진로 선택을 위한 최고의 학교'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장은 “현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학교구조 개편, 특성화, 전문화와 교육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