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설정액 기준 4천억원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총 5종으로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로 구성되며 7일 상장 이후 각각 1542억원, 1769억원, 248억원, 251억원, 224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중 개인 순매수 금액은 5종 ETF 합산 약 1천억원으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금액 354억원은 국내 ETF 시장에서 상장일 개인 매수로는 최대 규모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IO, BATTERY,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4개로 총 5종이다. 추척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하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민간 뉴딜펀드로 일반 주식형 ETF와 같이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를 연금상품에서 활용한다면 장기적인 투자로 접근할 수도 있고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다.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인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장 패러다임으로 인해 BBIG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인 관점에도 포트폴리오 한 축으로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