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마케팅, 판매, 고객 서비스까지 자체 운영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에 진출한다.
이노션은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기획 상품을 취급하는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생활의 참견, 오지랩(이하 오지랩)'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지랩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션의 첫 B2C 사업이다. 광고회사 고유 역량인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해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을 판매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으로 양질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오지랩은 오늘(O), 지금(Z), 이 순간(Y) 직장인의 더 나은 직장생활, 건강을 위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소(LAB)를 의미한다. 콘텐츠 전문가인 이노션 직원들이 상품 기획에 참여하고 마케팅과 판매까지 총괄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쇼핑 플랫폼이다.
현재 오지랩은 유익한 직장생활을 돕는 30개 이상 아이디어 상품을 구비했다. 인체공학적 양방향 목이완기 넥힐링, 신개념 의자 설치형 자세교정벨트, 여행과 이동 중에 칫솔 없이도 양치가 가능한 스틱형 가루치약 등이 대표적이다.
이노션이 개발한 모든 상품은 관련 기술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조사가 맡아 높은 품질을 보증한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에 상품 아이디어부터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콘텐츠 제작부터 매체 집행 등을 지원, 양사가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광고 업계가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분석과 솔루션을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