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질병관리청,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함께 '2020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를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방식으로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대회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생물안전', '국가관리 제도 안내'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의와 함께 '생물학적 위해 관리',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생물안전' 토론에선 코로나19 대응 시설의 생물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의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안내를 위한 발표가 예정됐다.
'생물학적 위해관리' 및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선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진다. 생물위해 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진문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철 농식품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서 보듯이 감염병 및 가축전염병 발생은 국민건강을 위협함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학술대회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