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바이저, 부산시 취약계층에 AI 면접 솔루션 제공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오른쪽)와 남진옥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오른쪽)와 남진옥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블루바이저(대표 황용국)가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면접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통합지원센터에서 하이버프 인터뷰를 체험한 후 장애인 사용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블루바이저는 비대면 면접방식에 장애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채용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이버프 인터뷰 기증을 결정했다.

통합지원센터는 하이버프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이 비대면 인터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블루바이저는 장애인이 사용하는 환경에 맞도록 개선된 하이버프 인터뷰를 19일부터 시작된 부산장애인 온라인 채용 박람회에서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AI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 면접부터 병원 진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솔루션이다. 기존 대면 방식의 비효율성 및 위험성을 줄였다. 기업은 대면 면접을 위한 비용 절감과 면접자에 따라 합격 기준을 달리하는 휴먼리스크 제거할 수 있다. 객관적인 통계에 따른 합리적이고 공정한 면접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블루바이저의 설명이다.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편안한 상황에서 면접이 가능하다. 인터뷰 완료 후 제공되는 보고서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보완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는 “블루바이저가 개발한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취업하는데 발생하는 어려움을 덜어내 주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하이버프 인터뷰 기증을 계기로 AI 관련 직무개발과 취약계층 재택근무 일자리 창출까지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바이저는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로, 기존 개발 완료된 AI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하이버프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AI 스스로 재테크를 수행해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국과 미국 시장 버전으로 각각 나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