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대표가 한국IDC가 개최한 제4회 IDC DX어워드에서 한국 'DX CEO' 부문을 수상했다.
IDC DX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열린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KB증권을 비롯해 SK하이닉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LS 일렉트릭, 한화토탈 등 8개사가 올해 국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DX CEO 부문은 디지털 혁신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간 CEO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박정림 사장은 △'디지털 경제에서의 고객 중심과 혁신 주도'라는 비전 수립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핀테크·빅테크와 제휴를 통한 디지털 생태계 확장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과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KB증권은 지난해 실시한 2019년 IDC DX 어워드에서 한국지역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DX CEO상으로 2년 연속 수상했다.
KB증권은 핀테크사가 필요로 하는 증권 인프라를 오픈API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인 BaaS(Banking as a Service)를 도입하고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 상생 제휴를 강화하며 자본시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박정림 대표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KB증권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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