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 3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정보기술(IT) 업계 개발자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도입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아한테크코스 1기는 1000여명이 지원해 52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 수료생 45명 중 23명이 우아한형제들, 15명이 네이버, 카카오 등에 신입 개발자로 입사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웹 백엔드 교육뿐 아니라 웹 프런트엔드 과정이 추가됐다. 재직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단계별 프로그래밍 미션 수행과 더불어 글쓰기와 발표도 진행한다.
3기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웹 백엔드와 웹 프런트엔드 과정 모집자는 각각 50명 내외와 25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교육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소프트 스킬과 실무 능력을 쌓게 된다.
박재성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우아한테크코스는 국내 IT 분야에 우수 개발 인력을 공급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 장인으로 성장해 보다 좋은 서비스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커리큘럼을 꾸준히 보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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