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스마트공장 보급 100% 초과 달성

10월 20일 기준 목표치 203개 초과한 205개 보급
전사 TFT 구성해 수요기업 발굴과 현장 지원 결과

부산TP의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현장 컨설팅.
부산TP의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현장 컨설팅.

부산테크노파크가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20일 현재 당초 목표치 203개를 넘어 205개 기업과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240개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장이 직접 스마트공장 보급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코디네이터(기술자문위원) 풀을 구성해 수요기업을 1대1로 밀착 지원한 결과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부산 스마트공장 구축 협약기업 수가 205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초 중기벤처부와 세운 2020년 보급 목표치 203개를 두 달 이상 남겨놓고 초과 달성했다.

부산TP는 지난 1월 원내 전 조직과 구성원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참여하는 '부산TP 스마트보급 확산 TF'를 구성하고, 원장이 직접 TF팀장을 맡아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발굴과 보급을 독려했다.

지능형기계기술단을 비롯해 현장 지원 조직인 TP 5개단과 산하 10개 센터는 매달 수요기업을 발굴 추천했고, 주무부서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수요기업 현장을 찾아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전국 TP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 수요 기업에 1대1 컨설팅을 통해 도입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만족도도 높였다.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2014년~2018년까지 5년 동안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은 442개사에 그쳤다.

2019년 부산TP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전담한 이후 지난해에만 168개, 올해 예상 240개를 더해 2년 동안 보급량은 지난 5년간 보급량에 육박한다.

부산TP는 내년에는 보급 확산을 기본으로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마트공장 보급의 질적 향상도 도모한다. 올해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70%, 고도화 30%를 내년에는 50대 50으로 고도화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송재만 부산TP 지능형기계기술단장은 “기업 연구개발과 마케팅, 수출 등을 지원하며 기업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원내 현업 부서들이 앞장서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도입을 유도한 결과”라며 “내년에는 부산 스마트공장 고도화 성공 롤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표-부산TP 스마트공장 보급 실적(9월 말 기준)

*자료:부산테크노파크

부산TP 스마트공장 보급 100% 초과 달성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