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를 연구·계승하는 국내 화가들이 신규 작품 전시회와 함께 가을 대중에게 전통과 연결된 새로운 감성을 전한다.
민화원(민畵원) 측은 내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그림손에서 '제 8회 민화원 전시회-병풍, 담다(潭多)'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민화원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0/10/21/cms_temp_article_21134942093213.jpg)
이번 전시회는 새아궁중민화연구소 연구과정 중인 민화원 회원들의 신규 작품 전시회다.
특히 '병풍, 담다(潭多)'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연 속의 생과 사, 그 가운데서 펼쳐지는 입신출세나 부귀영화 등의 기원을 담은 병풍의 시공초월 미학을 바탕으로, 민화원 회원들이 다듬어온 역량을 담은 궁중민화를 대거 선보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대중의 삶에 새로운 감성을 부여할 것을 예고하는 바 관심을 끈다.
![사진=민화원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0/10/21/cms_temp_article_21134945091005.jpg)
민화원 관계자는 "한 폭 한 폭의 그림이 모여서 시공간을 초월한 상징적 의미를 담아내는 병풍처럼, 민화원의 회원들이 열정과 소망을 하나로 모은 민화전시회가 펼쳐진다"며 "낯설고 변화된 일상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준비해온 민화 예술인들의 작품과 그 감성을 함께 감상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0/10/21/cms_temp_article_21135002417159.jpg)
한편 제 8회 민화원 회원전 '병풍, 담다'는 내달 3일까지(월~토 오전 10시30분~ 오후 6시30분 / 일 오후 12시~6시30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