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민화원 회원전 '병풍, 담다', 내달 3일까지 개최

민화를 연구·계승하는 국내 화가들이 신규 작품 전시회와 함께 가을 대중에게 전통과 연결된 새로운 감성을 전한다.

민화원(민畵원) 측은 내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그림손에서 '제 8회 민화원 전시회-병풍, 담다(潭多)'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민화원 제공
사진=민화원 제공

이번 전시회는 새아궁중민화연구소 연구과정 중인 민화원 회원들의 신규 작품 전시회다.

특히 '병풍, 담다(潭多)'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연 속의 생과 사, 그 가운데서 펼쳐지는 입신출세나 부귀영화 등의 기원을 담은 병풍의 시공초월 미학을 바탕으로, 민화원 회원들이 다듬어온 역량을 담은 궁중민화를 대거 선보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대중의 삶에 새로운 감성을 부여할 것을 예고하는 바 관심을 끈다.

사진=민화원 제공
사진=민화원 제공

민화원 관계자는 "한 폭 한 폭의 그림이 모여서 시공간을 초월한 상징적 의미를 담아내는 병풍처럼, 민화원의 회원들이 열정과 소망을 하나로 모은 민화전시회가 펼쳐진다"며 "낯설고 변화된 일상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준비해온 민화 예술인들의 작품과 그 감성을 함께 감상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한편 제 8회 민화원 회원전 '병풍, 담다'는 내달 3일까지(월~토 오전 10시30분~ 오후 6시30분 / 일 오후 12시~6시30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