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저축은행은 2018년에 출시한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이 출시 1년 11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함에 따라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현재 주요 시중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회사 25곳과 업무 협약을 하고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금리는 현재(지난 20일 기준, 세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연 1.7%(12개월 기준, 세전), 확정급여형(DB)이 연 2.0%(12개월 기준, 세전)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상품 출시 이후 고수익,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기업고객들이 퇴직연금 정기예금에 많이 가입하고 있다”면서 “높은 금리, 판매채널 확대 등 더 많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