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 제어나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최근 들어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일종의 스마트 기기로 인식되면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CES2019'에서 오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캐나다·인도·유럽·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텔레매틱스서비스 '젠(Mozen)'을 선보이면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2012년부터는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로 분리 운영했고 2017년에는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인식 차량 제어 △실시간 교통 정보 길안내 △카페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