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연회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전용 상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이 내놓은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꼭 필요한 체온계와 손소독젤, 아크릴 가림막 등 필수 용품을 기본으로 제공해 행사 주최자 부담과 참가자 걱정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는 참가자 1명당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예산 책정이 편리하며, 최소 20명부터 최대 50명까지 모이는 행사를 개최할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 연회장 대관료도 면제되며 '거리 두기' 차원에서 기존보다 더 넓은 연회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오찬은 면역력을 위한 '수삼 보양 갈비탕' 또는 '전복 영계 맑은탕' 등 건강식으로 준비했다. 쉬는 시간용 커피 및 다과 세트도 1회 제공돼 식사 후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비즈니스 연회는 호텔업계의 주요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맞설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연회 행사를 지원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는 연말까지 운영해 그간 미뤄온 세미나 또는 컨퍼런스를 재개하려는 기업 고객은 물론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을 안전하게 개최하려는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 만큼 기업 연회뿐만 아니라 연말 소규모 모임을 준비하는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