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인천'(신한 스퀘어 브릿지:인천)은 22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S² Bridge:인천'(신한 스퀘어 브릿지:인천)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각 산업전문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매달 웨비나 형식으로 온라인 글로벌 콘퍼런스를 진행해 왔다.
22일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는 앞서 진행된 웨비나 행사를 확장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망,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의 의미와 성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발전방향 및 글로벌 협력 방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협력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즈(Techstars)' 공동 창업자인 브래드 펠드(Brad Feld)가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연대 강화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를, 전성민 가천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환경 변화를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이 국내 CVC의 진화과정과 발전방향에 대해, 스티븐 통(Steven Tong) SAP.iO 파운드리 싱가포르 대표가 SAP와 글로벌 스타트업간 솔루션 및 비즈니스 협력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싱가포르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SG이노베이트(SGInnovate)의 투자책임자 시엔훼이 통(Hsien-Hui Tong)이 싱가포르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쯔레이라 아부 바카르(Dzuleira Abu Bakar) 말레이시아 글로벌 혁신창조센터 CEO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최선 마인드더브릿지(Mind the Bridge) 아시아총괄본부장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공동 창립자인 빈센트 비올랑(Vincent Viollain)이 스타트업 글로벌 협력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