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2일 청주시 오송역에 위치한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홍보관에서 LG생활건강, 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K-뷰티 클러스터가 충북에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의 성공과 산·학·연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장품·뷰티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온 충청북도는 K-뷰티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을 더 확대한다는 목표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기준 국내 화장품생산량의 34.6%를 차지했다. 수출액도 전국의 28.3%인 1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6월 제2차 충청북도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화장품소재 국산화 및 기능성 천연원료산업 육성 △K-뷰티서비스 지원과 글로벌 인재양성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출 다변화와 함께 다양한 중소 화장품기업 육성정책을 추진해 충북이 명실상부한 K-뷰티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