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디지털 아이-콕핏(i-Cockpit)을 새롭게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21년형 푸조 308 GT 팩'을 선보였다.
푸조 308은 해치백 특유의 역동적 주행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힘입어 2014년 유럽 올해의 차 등 세계적 기관 43곳으로부터 여러 상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한 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생산된 푸조 대표 모델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2014년 6월 첫 출시 이후 2018년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다. 2021년형 푸조 308 GT 팩은 2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다시 태어났다.
2021년형 푸조 308 GT 팩에 탑재한 디지털 아이-콕핏은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한다.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하던 알칸타라 가죽 시트도 기본 장착했다. 휠은 18인치 크기를 키워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날렵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버티고 블루 외장 색상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갖췄다.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톱을 비롯해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충돌 위험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ℓ BlueHDi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m의 경쾌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5.1㎞/ℓ(고속도로 16.3㎞/ℓ, 도심 14.2㎞/ℓ)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겸비했다.
2021년형 푸조 308 GT 팩 가격은 3490만원이다.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을 기존 308 GT 라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