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11월 5~7일 과학기술 미래인재 콘퍼런스 개최

KIRD가 지난해 개최한 사회변혁과 미래진로 토크콘서트.
KIRD가 지난해 개최한 사회변혁과 미래진로 토크콘서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박귀찬, 이하 KIRD)은 11월 5~7일 사흘간 과학기술인재 양성 방향을 모색하는 '과학기술 미래인재 콘퍼런스 2020'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KIRD는 이번 행사에서 'K-뉴딜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이란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0 미래인재포럼'과 일반인이 과학기술인재 양성정책을 쉽게 이해하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방식의 '2020 미래인재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했다.

'2020 미래인재포럼'에선 테런스 세즈노스키 미국 UC 샌디에이고 교수가 뉴노멀 시대의 미래 인재상을 기조 강연에서 제시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책으로 떠오른 과학기술인재 확보 방안을 짚어본다. 이어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한국형 인재의 DNA'를 주제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펼쳐온 온 미·중 등 국가들과 우리나라 간 우수인재 양성 정책 차별점을 논의한다.

'2020 미래인재 토크콘서트'에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한재권 로봇공학자, 김경일 아주대교수,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연구소장,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이종범 웹툰 작가 등이 연사로 나서 사회변혁과 미래진로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KIRD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분야 인재양성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면서 “과학기술 미래인재 콘퍼런스 2020에서 논의하는 인재양성 방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법을 제시하는 집단지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