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구축 추진

대전시가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공공데이터 생성·수집·개방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기업 활용성을 높이고 데이터 행정서비스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대전시,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구축 추진

우선 도시데이터 수집, 저장, 개방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을 수 있도록 유성구 신성동 AI융합연구혁신센터 예정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자가망, 미세먼지 측정망,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공기질 측정 등 센서 산업도 함께 육성한다.

분야별 공공데이터 축적 및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복지, 안전, 환경, 교통, 문화 등 연차별 11개 분야 행정데이터를 축적·가공한다.

또 인구, 산업, 누후건물 비율 등 도시재생 데이터도 수집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공공데이터는 민간에 개방해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공개 대상인 476종 공공데이터는 올해 미세먼지 등 36종을 추가해 모두 512종으로 확대한 상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 세계가 데이터 중심 AI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을 데이터 중심의 지능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에 주력해 시민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