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이 납세 서비스 재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국세행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이 출범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이하 국민참여단) 78명을 위촉하고 영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대학생,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으로 구성됐다.
국민참여단은 납세 과정에서 겪는 불편, 애로사항, 개선의견 등을 전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시해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에 직접 참여한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심사, 새 제도와 정책 성과 홍보, 국세행정 발전 제안 등 활동을 한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은 “국세청은 국민이 더 편안하게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의 가치 있는 제안과 참여가 국민이 편안한, 더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