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진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가 제주시 애월읍 타미우스CC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준 JTBC골프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가 진짜 실력이다”면서 “어제(23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경기가 54홀로 축소됐다. 어제 취소된 경기의 잔상이 선수들마다 각기 다르다. 누구에겐 다행이고 누구에겐 아쉬울 수도 있지만 지난 일은 빨리 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는 한 차례 미뤄졌었다. 23일 대회장이 자리잡은 제주시 애월읍에 최대풍속 13m/s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며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24일 오전에는 점차 바람이 잦아들고 있어 정상적인 경기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새벽부터 발령됐던 강풍주의보도 해제됐다. 기상청은 대회장이 위치한 제주시 애월읍은 15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 속 4~5m/s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실제로 4, 7번 홀 등 바람이 강하게 부는 홀의 경우 바람으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가 약간씩 지연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