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대상 출신 김승혁(34)이 2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2라운드 오전 8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승혁은 11개 홀은 마친 11시 5분 현재, 문경준과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김승혁은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이며 한때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 그룹으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친 김승혁은 둘째 날 순조로운 플레이를 이어가며 우승 경쟁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14년 KPGA 2관왕(대상, 상금왕) 김승혁은 2017년에도 KPGA상금왕에 오르며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하면서 다소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 매진하고 있는 국내투어에서 4차례 톱10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7위다.
대상 경쟁에 나서는 이창우는 12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나란히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