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34)이 다시 한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라운드 오전 11시 50분 현재, 13개 홀을 마친 김승혁은 버디 4개, 버디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문경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전반 홀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잠시 자리를 내준 김승혁은 후반 홀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김승혁은 후반 4번 홀(파5)에서 파로 막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번 홀은 1라운드 난이도 2위에 오르는 등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코스다. 이 홀에서 문경준이 1타를 잃으며 김승혁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2014년 KPGA 2관왕(대상, 상금왕), 2017년 KPGA상금왕에 올랐던 김승혁은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국내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