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61명 신규확진…지역발생 50명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감염병에 취약한 재활병원·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산발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583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가 50명, 해외유입 사례가 11명이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17명, 경기 27명 등 수도권에서 44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이 중 9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3명, 외국인 8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7명 줄어 63명이며,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명으로 총 2만3869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1510명이 격리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