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석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가 마이크로나노 가공, 공정 및 응용 분야 학회인 '유럽 마이크로 나노 엔지니어링(MNE:Micro and Nano Engineering)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젊은과학자상(MEE/MNE상)을 받았다.
이 상은 마이크로·나노공정 분야에서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인 유럽 마이크로 나노 엔지니어링(MNE)학회와 해당 학회가 엘스비어를 통해 출판하는 저널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엔지니어링(MEE)이 박사학위 취득 후 8년 이내 연구자 중 영향력이 높고 탁월한 업적을 올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노 교수는 전자빔 리소그래피 기반한 나노공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나노광학 분야 특히, 메타물질의 혁신적인 연구로 과학 발전에 공헌해온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학회 설립 이후 유럽 이외 지역의 기관, 국적을 가진 연구자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다.
올해 학회에서 시상식과 수상기념 기조강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2021년 9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제47회 MNE 학회로 연기됐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