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신규시스템 구축비 및 노후 정보시스템 교체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시스템을 구축해 부서별 개별서버 42대를 클라우드 서버 7대로 이관 완료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HCI기반)시스템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백업자원 등을 통합한 장비에 가상화 환경으로 구축해 업무 부하량에 따라 정보자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이번 클라우드시스템 구축으로 부서별 개별서버 42대를 통합하고, 3개부서 신규 33대 서버 및 기반시설 구축비 3억3000만원을 절감했으며, 연간 전력사용량 79만765㎾ 감소로 매년 1억300만원 상당의 요금을 절약해 그린IT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도입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시스템으로 지속 통합해 일원화된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개발지원 환경 플랫폼 구축, 표준SW 운영환경 구축 등 IT자산의 표준 환경구축을 위해 클라우드시스템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클라우드시스템 구축으로 예산절감 및 정보시스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 됐다”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처하는 기반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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