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재활 플랫폼 전문기업 인더텍(대표 천승호)은 자사가 개발한 인지재활 시스템 아이어스(EYAS)의 해외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더텍이 개발한 아이어스는 인지장애인과 인지저하 위험군 대상 인지재활 훈련시스템으로, 전산화 인지재활에 특화된 콘텐츠와 안면인식 로그인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자동으로 환자를 인식하는 능동 고객인지 시스템(ACRS)과 능동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ACMS) 기능을 갖췄다.
인더텍은 아이어스 해외진출을 위해 최근 한양대 HY글로벌발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저하 등을 극복하기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기기 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년 동안 기술협력과 임상을 진행한 뒤 개발한 제품은 미국과 유럽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인더텍은 또 지난 23일과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0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20)'에서 중국항노화촉진회 상임이사기관인 하나생명과학산업유한공사와도 협약을 맺었다.
인더텍과 하나생명과학산업유한공사는 인더텍 주력 제품인 인지재활시스템의 기술 향상과 중국 현지시장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생명과학산업유한공사는 앞으로 인더텍과 중국 내 인지재활 관련 기술사업 전략파트너로 활동할 방침이다.
천승호 대표는 “한양대, 하나생명과학산업유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발판으로 아이어스를 미국, 유럽,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인재재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