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텟시스템즈, 멀티테넌트 기반 SaaS 세일즈 클라우드 국산화 성공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는 국내 최초로 멀티테넌트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디지털 세일즈 클라우드인 'CALS 세일즈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멀티테넌트 기술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기업을 위해 가상공간을 만들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기술로 글로벌 기업들이 거의 독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퀸텟시스템즈는 'CALS 세일즈 클라우드' 국산화를 계기로 글로벌 SaaS 기업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SaaS 기업들은 원천기술 부족으로 비교적 사업화가 쉬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에 중점을 두고 있는 데다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 수용이 어렵고, 가격 경쟁력 확보와 기능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퀸텟시스템즈는 이번 멀티테넌트 기반의 독자적인 SaaS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CALS 세일즈 클라우드'를 출시, 다양한 SaaS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기로 했다.

사용자는 'CALS 세일즈 클라우드'에서 계정 생성 절차만으로 클라우드 내 가상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버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강력한 고객관계관리(CRM)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Low)코드 기반 개발 툴을 활용해 손쉽게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혁신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을 확보한다.

'CALS 세일즈 클라우드'는 웹과 네이티브 모바일을 지원하는 B2B 기업용 CRM 애플리케이션이다. B2B 비즈니스 중심인 기업에 필요한 고객관리, 매출·계약 관리, 영업·파이프라인 관리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 프로젝트 관리, 근무일정 관리,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모두 포함한 '통합 프론트 오피스' 솔루션이다.

회사는 중소기업엔 가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중견·대기업에는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와 유연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이용자 선택폭을 확대한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CALS 세일즈 클라우드'는 기술, 인력, 비용적인 측면에서 CRM 도입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 기업들에 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디지털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기술과 축적된 CRM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1위 CRM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선도적인 우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