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 프로토콜, 해치랩스와 협업 진행

사진제공=스트림 프로토콜
사진제공=스트림 프로토콜

스트림 프로토콜은 해치랩스와 고도화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지갑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수익 분배 시스템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트림 프로토콜(Stream Protocol, 이하 STPL)은 콘텐츠 산업에서 빈번한 비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절차 및 불명확한 수익 분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블록체인에 등록된 기여도를 바탕으로 제작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콘텐츠 수익이 공정하게 분배된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임의로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고 모든 거래 기록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수익 분배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STPL은 해당 기술을 지난 21일 정식으로 특허 취득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인 해치랩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와 다중서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월렛 서비스인 '헤네시스'를 개발, 제공 중이다.
 
헤네시스 월렛은 '출금 주소 화이트 리스팅'과 'API 호출 IP주소 화이트 리스팅' 기능과 같은 필수적인 보안 장치들을 지원, 안전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 계약의 보안 취약점 보완 및 감사 서비스 △월렛(Wallet) 서비스의 입출금 관리 안정성과 보안성 강화 △강력한 보안시스템으로 거래환경과 사용자 경험의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0월19일부터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컨트랙트 구현에 착수했으며 오는 11월 중순 컨트랙트 구현 및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STPL과 헤네시스 월렛서비스는 스태비의 '스태비 고'(STABY GO)의 수익분배 시스템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스태비 고 효율적인 과금 시스템과 공정한 수익 분배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OTT 플랫폼이다.

이상수 STPL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PL 서비스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진보된 지분 분배시스템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