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구본부와 동남권 13개 기관, '수요기반 기술이전 상담회' 개최

27~28일 웨스틴조선
1100개 기술 수요기업 발굴 매칭

지난해 열린 부산 공공기술 이전 상담회
지난해 열린 부산 공공기술 이전 상담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배용국)는 27일~28일 양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등 13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020 동남권 기술장터(제2차 수요기반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한다.

부산특구본부는 2017년부터 부산 6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8회에 걸쳐 기술이전 상담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동남권으로 범위를 확대해 울산과 경남 지역 5개 유관기관이 추가로 참가했다.

부산특구본부와 13개 기관은 분야별 공공연구기관 개발 및 보유 기술을 기업에 매칭(소개·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동남권 산·학·연 협력 기반조성과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상담회 주요 프로그램은 △수요기업과 공급기관 기술이전 매칭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기관별 지원 사업, 수출, IP, 보증, R&D 기획 등) 1대1 상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경영 애로조사 등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상담도 동시 진행한다.

부산특구본부는 상담회에 앞서 전국 36개 공공연구기관이 제공한 1100여개 기술과 기술소개자료를 관련 홈페이지(tech.btp.or.kr)에 공개했다.

배용국 본부장은 “동남권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이전해 제품 고도화와 업종전환 등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13개 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울산테크노파크, 윕스, 이산컨설팅그룹,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연합TMC사업단, 창원TMC사업단,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