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첫 자동차 모델 '포니'와 자사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 등 '최초'와 연관된 상징적 모델 시승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창업 시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현대차의 헤리티지에 대한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헤리티지 차량 시승 프로그램 및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
'헤리티지 드라이브(Heritage Drive)'는 1차로 27일, 1990년에 단종된 '포니2' 세단, '그랜저 1세대(1992년 단종)', '스쿠프(1995년 단종)' 차량을, 2차로 11월 3일에 포니2 픽업, '갤로퍼(2003년 단종)' 차량을 추가해 총 5대의 택시 드라이빙 체험 기회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시승차에는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이 시승 프로그램은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시 도심을 중심으로 약 7.2km의 주행 코스로 운영되며, 1회 탑승 시 약 6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승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공식 홈페이지 내 테마시승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예약도 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이날부터 11월 8일까지 약 2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L층 쇼케이스에서 헤리티지 특별 전시 '현대 헤리티지 위크'를 진행한다. 현대 헤리티지 위크 특별 전시에는 국내 최초 고유 모델 포니, 현대차 최초의 SUV 차량인 갤로퍼 차량 총 5대가 전시되며, 두 차종에 관한 헤리티지 스토리가 대형 미디어 월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된 포니,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통해 현대차의 디지털 키 기술을 활용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해 헤리티지 굿즈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현대 헤리티지 시승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를 통해, 고객분들께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현대차 도전의 헤리티지를 전하고자 한다”라며 “향후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통해 헤리티지 시승 차량 확충 등 다양한 고객 경험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