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2015년 G20국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2017년 기후변화 관련 기업의 4가지 핵심요소인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측정기준 및 목표설정에 대한 정보공개 권고안을 발표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로 TCFD 정보공개 권고안이 ESG 중 환경(E) 정보 관련 국제표준으로 부상했다. 현재 37개국 약 1500개 기관이 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한국은 지난 5월 환경부가 정부부처 최초로 지지를 선언했고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 상장기업 중심으로 1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TCFD 지지선언을 계기로 기업, 시장,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어지도록 ESG 정보공개 확대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